진짜 행복한 사람┃詩人이 보는 世上┃2024-02-27
누구나 ‘이 사람과 함께라면 영원히 행복할 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 속에 결혼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막연함은 곧 막막함으로 바뀌곤 한다. 큰 욕심을 부리는 것도 아닌데 그저 남들 사는 것만큼만 사는 것도 사실 무척 힘든 일이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들어가는 돈은 무한정이다. 누가 그랬던가?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도 온전히 못 받으며 자란 이가 있다. 다른 복 하나 없이 오로지 일복만 터진 인생에 지금까지 일생을 보냈지만, 결혼해서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아이 키우는 재미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24시간이 모자랐다. 배우자와의 사랑도 별반 특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행하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세월지나..
2024年 日常
2024. 2. 27.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