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계절┃詩人이 보는 世上┃2024-01-17
1월의 한겨울이지만 내 마음속엔 벌써 입춘이 자리잡고 있다. 춥다고 움츠리면 이제 겨울의 시작인데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가 없다. 우리가 알던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말았다. 차라리 추운게 낫다는 말을 자주 한다. 어제만 해도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했던지 앞산이 안보일 정도로 혼탁한 뿌연한 하루였다. 삼한사온 (三寒四微) 이 아니라 사한사미를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사라진 대신 몹시 추운 하루로 시작했다. 하지만 낮부터 추위가 풀린다니 겨울하늘은 활기가 넘쳤다. 영상의 날씨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밑돌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대로 출사를 강행군 했다. 겨울은 가진것 없는 사람에겐 혹독한 계절이다. 있는 시람은 오히려 추워야 스키장도 가고 기름 걱정없는 사람은 환..
2024年 日常
2024. 1. 17. 0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