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만나┃詩人이 보는 世上┃2024-01-15
가난 문제는 영원히 해결할 수없는 인류의 문제이다. 누가 스스로 가난을 선택할 수 있을까. 그런 일은 쉽지 않다. 동화 '왕자와 거지' 속의 왕처럼 잠깐 동안 '거지 체험‘을 해보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누가 자처해서 가난을 선택할까. 그러나 역사에는 부(富) 대신 스스로 가난을 선택한 이들이 있다. 스스로 낮은 자리에서 없는 사람들의 빛이 되셨던 예수가 그랬고, 부처는 한없이 낮아진 상태에서 생사의 깨달음을 얻었다. 마더 테레사 같은 성인의 삶도 그렇다. 내 주위를 둘러보면, 남들이 삶의 잣대로 여기는, 돈이나 큰 것을 제대로 지닌 것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여럿 있다. 인간성은 그 어떤 인간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지만, 그 좋은 인간성 때문에 가난 할 수밖에 없는, 야릇하고 묘한 심성의 사람들. 어려운 사..
2024年 日常
2024. 1. 15.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