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詩人이 보는 世上┃2023-12-24
예수님은 자신을 감추기를 힘쓰셨다. 주님의 탄생은 화려하고 유력한 여인에게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다. 비천한 여인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다. 아무도 기대할 수 없는 여인의 몸에 자신을 감추셨다. 주님이 태어나신 동네는 베들레헴이었다.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흠모하는 예루살렘이 아니었다. 베들레헴은 작은 고을이다. 베들레헴에 사는 사람을 촌사람이라고 했다. 대단한 인물을 기대할 수 없는 곳이었다. 또한 성장하신 곳도 나사렛이라는 동네였다.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겠느냐"고 말할 만큼 대단한 동네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활동 무대도 예루살렘이 아니라 주로 갈릴리였다. 주님은 드러내길 꺼려하셨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 주신 후 자신이 그 병을 고쳐 주었음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
2023年 日常
2023. 12. 24.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