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잘 만나는게┃詩人이 보는 世上┃2023-12-27
젊었을 때는 장미나 작약, 샐비어(일명 사루비아), 양귀비꽃처럼 화려하고 향기 짙은 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작고 향기도 없는 꽃들이 좋단다. 왜 나이 들면 작고 보잘것없는 꽃이 좋아질까? 늙어 시력은 나빠졌으나 세상은 더 잘 보이기 때문일까.사람 보는 눈도 달라졌다. 젊어서는 잘나고 성공한 사람들만 보였는데, 지금은 못나고 가난한 루저들이 더 잘 보인다. 내 주변엔 넥타이를 맨 사람들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갈 때도 노타이 스타일이다. 비록 내세우고 자랑할만한 것이 없어도 진지하게 살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협력하고 도와 주려 노력한다. 꼭 내 영향만은 아니더라도 나로인해 사업을 확장해 나기기에 참 고마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맨토로 여기는 사람도 여럿이지만 내가 ..
2023年 日常
2023. 12. 27.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