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 산다┃詩人이 보는 世上┃2023-12-11
복음서에 등장하는 구레네 사람 시몬은 분명 참 억세게 재수 없던 사람이었다. 그는 시골로부터 와서 그냥 골고다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십자가를 지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어쩌다가 붙들려서 그는 결국 예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억지로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자기 자신도 참 재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을게 분명하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결국 시몬은 그 억지로 한 그 일로 인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게 하나님의 역사이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요셉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사람이었지만, 형들의 시기로 죽을 뻔하고 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가 많은 고생을 했고, 또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몇 년씩이나 했다. ..
2023年 日常
2023. 12. 11.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