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채근한다┃詩人이 보는 世上┃2023-12-18
철학자 알랭은 "행복은 기분이 아닌 의지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행복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가진 자에게만 주어지는 축복이라는 말이다. 즉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치열하게 살아나가는 사람에게만 행복이라는 선물이 주어진다. 별 생각없이 습관적으로만 사는 사람에게는 좀처럼 행복이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을 늙었다고 스스로 인식하고 아무 일도 안하면 어른이 아니라 늙은이가 된다. 새들의 비상은 오직 공기의 저항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너무도 당연한 것은 쉽게 잊혀진다. 삶이 그렇다. 시인 허만하는 ‘창조하는 정신은 언제나 상처 입는다. 창조하는 정신은 언제나 피를 흘린다.’고 말한다. 창조를 뜻하는 한문 창(創)자는 동시에 ‘상처’란 뜻을 갖고 있다. 창..
2023年 日常
2023. 12. 18.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