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묻는
'어떻게 지냈느냐'는 짧은 인사에
'잘 살고있다'라는 대답을 건네어 본다.
의례적인 인사이지만 조용히,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여겨진다.
덕분에 한동안 기억 속에서 사라져 있던 나의 삶,
그리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함께 살아가는 힘을 얻어 간다.
- 전정문詩人의《인생은 바람이다》중에서 -
photo background-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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