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생을 살아보니┃2022-05-22

2022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2. 10. 23. 00:53

본문

 

나는 재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긴 하지만 그 재수를 믿고 살진 않는다. 말하자면 은혜로 산다.

그 많은 약점과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은혜가 나를 지켜 왔음을 고백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운이 좋고 재수가 좋을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전적인 은혜안에 내가 있음을 나는 믿는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The flower that did not look up when it went up)"

한 줄 시로 뭇사람의 심금을 울렸던 고은 시인이

어쩌다 형편없는 나락으로 떨어질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는가.

최영미는 고은을 '괴물'이라고 질타했다. 인생을 살아보니 내려갈 때 보이는게 정상이다.

그걸 알지 못하기에 끝까지 교만 떨며 사는 것일게다.

젊었을 땐 아둥바둥하며 살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내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라는게 보인다.

괴물은 문학계에만 있는게 아닐 것이다. 교단안에도 '괴물'들이 버젖히 존재한다.

교회안에도 '괴물'이 있고 강단위에도 '괴물'이 존재한다.

그 괴물때문에 신천지로 옮겨 간 사람이 얼마며, 카톨릭으로 옮긴 사람이 얼마며,

신앙을 버리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의 선교 전략이 좋아서 기성교인들이 넘어간게 아니다.

교회안에 괴물들 때문에 양무리들이 흩어지고 있다.

박태선 문선명 신천지 이만희 등이 괴물인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존경받는 받아야 할, 존경받고 있는, 교회안에

괴물들 때문에 양들이 방황하다 이단들에게 끌려 간 것이다.

 

충남 공주 청벽 대교의 일몰

'2022年 日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깊이┃2022-05-24  (0) 2022.10.23
해후┃2022-05-23  (0) 2022.10.23
한 줄기 바람┃2022-05-18  (0) 2022.10.23
추억의 골목길┃2022-05-16  (1) 2022.10.22
또 오르자. 고지가 멀지 않다.┃2022-05-14  (1) 2022.10.22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