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가는 길,
나뭇잎 사이로 금방 행군 햇살이 싸라기처럼 쏟아지고,
마른 숲소리만 발등을 찧는다. 합장 저 아낙.
소원 들어주소. 슬그머니 산사 가는 길,
노승 염불소리 산허리 도는데.
맘 시주한 자리 새살 돋는 고독.
외로운 목어, 바다가 그리워 비늘을 세우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일연선사길 177구(지번)
주소유가읍 양리 산 1-2 (지번) 대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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