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게 익어가는 들녘,
그 아래 용케도 살아 남아 폴짝폴짝
방정떠는 메뚜기떼
"너희들 한 생애가 길면 얼마나 가냐"
풀밭을 논두렁을, 이슬 먹고 키운 한 생애를
가볍게 가볍게 뛰어 넘습니다.
이거 야단났습니다. 여물지도 못하고 넘지도 못하고
속절없이 흘러버린 또 한철,
벌써 9월도 끝자락입니다. 마음만 바쁜.
충북 청원군 문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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