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사라지는 것은 그리움을 낳는다.
그러나 사라진 뒤에 그리워한들 이미 늦은 것이다.
늦게나마 사라져 가는 것을 기록해 보고자 길을 나선다.
이른바 사라져가는 이땅의 서정과 풍경, 사람과 문화에 대한 기록,
이미 사라진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사라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당대의 누구라도 길 떠날 필요가 있었고,
단편적이나마 그길에서 보고 듣고, 만나고 얻은 것들을
기록한다는 것에 나는 작은 의미를 두고 있다.
서울 중구 남산공원길 125-54
구(지번) 주소예장동 산 5-6 (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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