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詩人이 보는 世上┃2024-10-31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이용이 불러 공전의 히트를 친 '잊혀진 계절'이란 노랫말이다.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헤어지는 인연은 어느 시대 어떤 사람에게도 있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런 별리 앞에서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라고 탄식하며 잊어버리고 싶고, 잊혀진 계절로 버려두고 싶어 노래를 한다. 잊혀 진 계절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노래가사처럼 사람들은 놀랄만한 경험 말고는 대부분 과거 기..
2024年 日常
2024. 11. 2.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