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문학공원┃詩人이 보는 世上┃2021-03-11
언제부터인지 가봐야 한다면서 찾지 못한 곳이 있었다. 바로 박경리 선생의 옛집이다. 선생이1980년부터 살던 집은 원주 시내에 위치한 박경리 문학공원 내에, 1998년부터 2008년까지 기거했던 집은 흥업면의 토지문화관 내에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고 있었다. 문학공원 내에 위치한 760여 평의 자택과 작은 동산은 자연과 함께 살고자 하는 선생의 뜻이 그대로 반영된 듯싶었다. 집안의 연못과 작지 않은 뜰에서 바라다보이는 치악산의 전경은 눈앞으로 바로 끌려들어 왔고, 집 옆의 자그마한 동산은 아름답고 정겨운 시골의 분위기가 그대로 녹아있었다. 이어서 들른 토지 문화관은 자연과 더욱 가까이에 있었다. 아예 숲속의 집이었다. 치악산 중턱에 터를 잡아 전망이 훌륭했고, 주변의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주변을 ..
2021년 日常
2022. 10. 28.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