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웠다.┃詩人이 보는 世上┃同行┃2007-10-08
2022.11.26 by 詩人全政文
온갖 수고로움으로 열매 맺게 한 뒤 마침내 땅으로 떨어져 나무를 기름지게 하는 잎새. 그 잎새가 자양분이 되어, 발목을 덮어주는 담요가 되어 매서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한다 생각하니,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만 매달리고 집착한 내가 부끄러웠다. 사랑을 저울질한 내 이기심의 잣대가 부끄러웠다.
同行 2022. 11. 26.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