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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의 삶┃詩人이 보는 世上┃2024-07-07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7.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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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들의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보며 이렇게 큰 하나님의 선물이 또 있을까 생각한다.

가져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하는 삶, 안락하고 나태하게 살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삶들을

주변에서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모른다. 오히려 가진 사람들의 불평이 더 많다.

세상엔 만족이 없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게 분명하다

가난하고 힘들지만 스스로가 괜찮은 삶이라 여기는 긍정적인 태도야말로

가지기 쉽지 않은 축복이며, 희망이라는 또 하나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얻는 길이리라.

나는 지금 가난이 인간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얼마나 절실히 도움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지금 이 글에서 나누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내가 얻은 긍정적인 경험들이다.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성격적으로 과격하진 않지만 어떤 일을 만났을 때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여지껏 마음 고생을 많이 하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오늘 이곳을 방문하면서 삶을 단순하게 살아야겠다고 작정했다.

불확성이 충만한 곳이긴 하지만 남의 눈치를 안보고 이중적 태도로 상대방을 기만하는

이 지긋 지긋한 도시에서 탈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강주 해바라기 마을

경남 함안군 강주해바라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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