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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詩人이 보는 世上┃2024-05-19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5.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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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이 덜된 사람일 수록 ‘욱성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편견과 고정관념, 그리고 편향된 생각을 여과없이 표출하는 사람은 '겉절이' 정도의 인간이다.

그래서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 15:31절)"고 하셨다.

우리 사회는 하루건너 한 번씩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사건사고가 보도된다.

사소한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칼부림이 일어나기도 하고, 경쟁적인 보복 운전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옛말에 "물은 건너봐야 알고 사람은 겪어 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뜻이다.

겉으로 보면 멀쩡한데 속이 뒤틀린 사람이 있다.

내 젊었을 때부터 거의 우상시했던 사람이 있다.

그의 헤어 스타일과 말투까지도 닮고 싶어 흉내내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흔적조차를 지우려 애를 쓰고 있다.

누굴 탓하기 전에 내가 사람을 보는 안목이 형편없었다는 반증이기에 부끄러움을 감추고 산다.

사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이중성이 존재한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거룩하단 기준에 대하여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사람의 눈에 들어난 것은 빙산의 일각 정도인데,

그 작은 걸 가지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환호하고 열광하는게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가를 깨달았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선운사계곡&도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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