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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을 줄 수 있는 활동┃詩人이 보는 世上┃2024-03-08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3. 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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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 속에 마음의 여유를 찾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되면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힘겹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평소에는 한두 시간 만에 처리하던 일들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계속 붙잡고 있거나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작은 실수에도 크게 짜증을 내며

갈등상황을 만들어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음을 단련하며 활력을 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토록 피곤하게 하루를 보내고도 내 자신을 성찰해보는 작업을 쉬지 않고 한다.

어떤 땐 글을 만들다 책상에서 잠들어 버리지만

詩人의 길에 들어서면서 많은 시간동안  글을 쓰던 그 기분을 되살리며 글을 적어내려 가고 있다.

생각없이 살면 머지않아 무뇌아적인 현상이 올지도 모르기에

사소한 일들도 기록으로 남기려 애쓰고 있다.

현대인의 맹점은 詩를 읽지 않고 습작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선 최소한 시인이 되어야 한다.

시를 읽지 않는 시대에 관해서는 이미 적지 않은 이들이

그러한 현상과 흐름의 배경을 짚어낸 바 있다.

정신없이 돌아가며 과도하게 노동하고 소비하는 삶 속에서,

시라는 존재는 어쩌면 이미 화석화되고 ‘잉여스러운’ 대상이 된 듯도 하다.

누군가는 일갈할지 모른다. 그깟 시 몇 구절로는 젖은 손수건도 말리지 못하며,

굳은 관성과 예단에 틈을 낼 수도 없다고....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가져다주는 정보와 쾌락의 바다에서,

소비와 스노비즘이 새로운 상식이 된 삶의 낯익은 풍경 속에서

시란 존재는 독자를 끌 수 있는 힘을 잃었고,

독자는 자신의 귓가에 와서 속삭이는 숱한 광고와 홍보,

그리고 선동과 부추김 속을 부유하기도 한다.

"작위불의태성 태성즉위(爵位不宜太盛 太盛則危)

능사불의진필 진필즉쇠(能事不宜盡畢 盡畢則衰)

행의불의과고 과고칙방흥이훼래(行誼不宜過高 過高則謗興而毁來)."라는 말이 있다.

'벼슬자리는 마땅히 너무 높지 말아야 할 것이니 너무 높으면 위태로우며,

능한 일은 마땅히 그 힘을 다 쓰지 말아야 할 것이니 힘을 다 쓰면 쇠퇴해지며,

행실은 마땅히 너무 고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니

너무 고상하면 비방이 일어나 욕이 되느니라.'는 뜻이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미소가 아름다운 여인

출처: https://newsky1515.tistory.com/3375 [인생은 바람이다: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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