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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가 혼탁한 이 시대를 어찌 견딜꼬!┃詩人이 보는 世上┃2024-03-10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3.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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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을 살아 오면서 나를 당혹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일중에

가장 가슴 아펐던 것은 피리를 불어도 춤출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이었다.

나무늘보 보다 더 느린 둔탁한 움직임...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 할 중직들의 움직임이

나의 둔한 안테나에도 포착될만큼 굼뱅이 몸동작을 보일 때 가슴앓이를 했다.

눈치없기로 말하면 나처럼 둔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 내 시야에 들어 올 정도로 굼뜬 모습들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보고도 못본척해 주었다.

나는 오늘도 여전히 술래가 되어 못본것으로 하겠지만,

그런 모습으로 영계가 혼탁한 이 시대를 어찌 견딜꼬!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겨울바다

출처: https://newsky1515.tistory.com/3384 [인생은 바람이다: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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