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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시간┃詩人이 보는 世上┃2024-01-16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1. 1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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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은 대장암에 걸렸어도

호화로운 병동에서 지내지를 않고 아프리카로 달려갔다. 단순히 사진 찍으로 간게 아니다.

그래서 불꽃같이 산 그 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은 세상에 많다.

300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에게 주라는 훈수를 많이 둔다.

물론 남의 주머니에 있는 데나리온일 때 목소리를 크게 낸다.

나는 남의 주머니에 대하여 관심도 없지만 재산이 얼마인가를 한 사람에게도 묻지 않았다.

물론 내가 가진 재산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를 잘 알지 못한다. 나이를 먹는다는게 무언가?

젊어서는 자기를 위해서 살았지만 이젠 남을 위해 몇번은 살아보는 것도 손해가 아니다.

내 절친중에 하나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지만 절대 자기의 것을 전혀 나누려하지 않는다.

내 가정 내 자식 내부모에겐 더할 나위없이 관대하지만 남에겐 철저하리만큼 인색하다.

물론 나를 사랑한다는 건 의식을 가진 존재의 본능적 특성이며,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건

인간으로서 마땅히 가져야할 어질고 너그러운 성질의 하나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기를 의식하고 자기를 지키는 일에 정신을 쏟다보면,

도리어 자기를 위해서 좋지 않은 결말에 이를 수 있다.

타고난 성품이 좋아 자기를 탐욕 없이 간수하면서 나보다 먼저 남을 위하는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람들보다 타인으로부터 좋은 평을 듣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랑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는

남이 나에게 주는 사랑이 가슴깊이 와 닿을 수 있다.

그렇다고 남에게 받는 귀한 사랑을 의식하고 계산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랑은 멀어지게 된다.

물론 지나친 자기의식보다는 자기를 초월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자아를 실현하기도 하지만,

자기를 잃지 않는 삶을 위해서는 지나친 자아의식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오직 나의 일신만을 위해 산다면 그것처럼 처량한게 없을것이다.

그래서 한번 쯤 내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시간을 가져 보려 노력중이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전북 진안 마이산 설경

출처: https://newsky1515.tistory.com/3326 [인생은 바람이다: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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