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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만나는게┃詩人이 보는 世上┃2023-12-27

2023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3. 12. 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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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는 장미나 작약, 샐비어(일명 사루비아),

양귀비꽃처럼 화려하고 향기 짙은 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작고 향기도 없는 꽃들이 좋단다.

왜 나이 들면 작고 보잘것없는 꽃이 좋아질까?

늙어 시력은 나빠졌으나 세상은 더 잘 보이기 때문일까.사람 보는 눈도 달라졌다.

젊어서는 잘나고 성공한 사람들만 보였는데, 지금은 못나고 가난한 루저들이 더 잘 보인다.

내 주변엔 넥타이를 맨 사람들이 거의 사라져 버렸다.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 갈 때도 노타이 스타일이다.

비록 내세우고 자랑할만한 것이 없어도 진지하게 살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협력하고 도와 주려 노력한다.

꼭 내 영향만은 아니더라도 나로인해 사업을 확장해 나기기에 참 고마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맨토로 여기는 사람도 여럿이지만

내가 과연 그런 인물인가를 생각할 때마다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사람 잘 만나는게 복중에 복이다. 사람 잘못 만나 패가망신한 사람을 여럿 보았다.

사회에 나와 보니 인맥없인 살 수없다는 걸 더욱 실감한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인맥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나는 매일 기도문을 만들면서 오늘은 미련한자가 되지도 말고

미련한 사람을 만나지도 말게 해달라고 기원한다.

잠언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귀를 향하여 외친다.

어른들을 향하여서 미련한자가 되지 말고 지혜로운자가 되라고,

어린이를 향하여는 어리석은자가 되지말고 슬기로운자가 되라고.....

그리고 잠언의 말씀은 "차라리 새끼 잃은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라 (잠언17:12)"고 경고하고 있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절영 해안 산책로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86-47

출처: https://newsky1515.tistory.com/3298 [인생은 바람이다: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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