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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서울이북 5대산(1)-경기 남양주시 별내동┃韓國... 山河┃2013-10-05

산행

by 詩人全政文 2022. 10. 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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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은 높이 508m로 서쪽으로는 북한산이 마주보이고,

북서쪽과 북쪽으로는 도봉산이 있고 인접한 수락산과 이여져 있습니다.

불암산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소나무 겨우살이로 만든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불리워 져왔습니다 .

 

햇살 받은 불암산이 눈부시다. 
나는 이 산을 바라보면서 강한 이율배반성을 느꼇습니다 불암산은, 때론 신이 빚어 인간에 보낸 선물같아 보이다가도,

인간의 손으로 정교하게 빚어 놓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다가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불암산은 서울시와 경기 남양주의 경계를 이루며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이웃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경계에 위치한 5개 산 가운데 가장 낮은 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상부분이 온통 바위산을 이루고 있어 규모를 뛰어넘는 기품을 자랑합니다.

 

불암산은 사암으로 된 산이라 수목이 울창하지는 않으나 능선은 기암으로 이어지고
봄의 철쭉은 화원을 연상케 합니다.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과 더불어 서울 근교의 산으로 교통편이 좋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불암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불암사는 신라 경문왕때 지증국사가 개창한 사찰로 봉선사의 말사이다.

 

인기명산 100-95위(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불암산은 인기명산 100에 오를 정도의 명산은 아니다. 다만 인구가 많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지하철이 연결되어 접근이 수월하고 산이 낮아 산행시간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시민들의 휴식처 이다.
불암산과 수락산은 덕능고개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는 점이 또 다른 매력거리입니다.

 

사실 불암산만 타고 내려오면 뭔지 모르게 아쉬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수락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두 산을 같이 타야 뭔가 속이 시원하고 아쉽지가 않다. 하루코스로 이 두 산은 최고의 매력입니다.
수락산이 형님이라면 불암산은 동생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수락산과 불암산의 특징이라면 정상주변의 바위 암봉들이 많다는 것이다.
기기묘묘한 자연의 걸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수락계곡의 맑은 계류 또한 수락산의 매력이다.

 

무엇보다 수도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매년 수많은 산사람들이 찾아온다.
오늘도 수락산과 불암산은 서로 마주 보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불수사도북은 진정 수도서울의 진산인 것이다. 

 

진정한 산길 걷기는 정상을 향해 숨 가쁘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

느긋하게 풍광도 즐기며 가볍게 걷는 트레킹”이라고 생각합니다

 

“홀가분한 마음과 가벼운 산행 차림으로 가족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불암산 둘레길을 한번쯤 걸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불암산 둘레길은 자연 및 생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10㎞의 '하루길'코스와 노원구 공릉동 산길을 돌며

 태·강릉, 육사 등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8㎞의 '나절길' 코스로 나눠진다.

 

하루길 코스는 덕능고개~넓적바위~삼육대갈림길~불암산 정상~덕능고개 구간이며,

나절길은 104마을갈림길~공릉산 백세문~삼육대갈림길 구간이다

 

신과 인간과 자연은, 인간이 별개의 것들로 규정하지만,

사실은 모두 하나라는 것을 이 불암산이 묵시적으로 보여주는듯 합니다.

동남쪽에서 보면 1봉과 2봉이 겹쳐 건강한 여성의 젖가슴처럼 보입니다

 

 

오는 11월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24.1㎞의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또 2016년까지 수락산 39.5㎞, 불암산 20.3㎞ 등 총 59.8㎞의 둘레길을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산을 좋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바빠질것 같습니다

 

05,Oct,2013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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