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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몸짓으로┃詩人이 보는 世上┃2021-12-14

2021년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2. 11. 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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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시내도 되었다가 폭포도 되었다가 바다도 되었다가,
마침내는 구름이 됩니다.

 

그러나 또다시 빗물로 내려오곤 하지요.
삶 또한 살아가는 동안 꽤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됩니다.
우리 자신이 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활이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변해야 잘 변하는 것인지
그게 항상 의문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변화의 역기능을 경험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애초에 가지고 있었던 순수함이 점점 사라진다든가
더욱더 현실적으로 변한다든가 하는 그런 일들말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사소한 잘못을 저질러 놓고
‘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하며
쓴 웃음을 지을 때도 있습니다.
변화엔 이처럼 역기능적인 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변화하는 좋은 쪽으로,
조금 더 발전적인 쪽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생활태도가 될 때
그 사람은 점점 더 참다운 인간으로 성숙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요.

 

머물러 있는 사람보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꾀하는 사람,
우리는 그런 사람을 본보기로 삼습니다.
또한 우리는 크든 작든 간에 변화를 원하고 새로움을 원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르는 두려움도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남들은 바삐 걸어가고 있는데 자기만 한 곳에 머물러 있다면
그건 퇴보일 뿐 현상 유지도 안 되기 때문입니다.
변화, 그 새로움을 위해서라면
노력과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기를.....,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산 39-2 민주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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