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백은 그 마음에 사랑이 있을 때 생깁니다.
사랑이 커질수록 마음의 여백도 커집니다.
마음의 여백은 그 마음에 존경이 있을 때 커집니다.
존경심이 있을때 마음의 여백도 그만큼 커집니다.
마음의 여백은 연민이 있을때 생깁니다.
연민이 바다처럼 넓을 때 여백도 그만큼 넓어집니다.
마음에 분노가 자랄 때 마음의 여백은 사라집니다.
마음에 원망이 자랄 때 역시 마음의 여백은 사라집니다.
마음의 여백에는 햇살이 가득합니다.
그 여백에는 새순처럼 즐거움과 행복의 기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오직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자리,
일체의 형상은 없으나 맑은 기운이 있어
여백은 그냥 텅 비어 있는 자리는 아닙니다.
오늘 사랑한 만큼,
오늘 연민을 가지고 산만큼,
여백의 자리에는 맑은 기운들이 넘칠 겁니다.
photo back ground-예술의전당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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