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만들어 가는 것┃詩人이 보는 世上┃2021-04-18
가끔 나는 늙어서의 모습을 그려 본다. 주름지고 말라가는 내 모습을 그때도 지금처럼 웃으면서 바라볼 수 있을까. 늙은 몸 앞에서도 웃을 수 있도록 아름답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늙고 야윈 몸 앞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마음은 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몸이 행한 아름다운 삶을 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삶을 살았을 때 찾아오는 그 고요하고 맑은 마음, 그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에만 늙고 야윈 몸 앞에서도 웃을 수가 있다. 그때를 생각해서 지금부터라도 아름답게 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내가 살고자 했던 삶을 사는 것이 원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삶은 어그러지기 때문이다. 둘째, 자신의 삶 안에서 만족하기 물질적이기 보다는 정신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정신적인 풍요가..
2021년 日常
2022. 10. 29.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