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
부드럽고 편안하고 흙 속 저 깊은 곳에서
무언가 꼼지락대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진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 돌아가신 박완서 선생님은 말했다
얼마나 편안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고 했을까
경험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다. 누구나 바로 할 수 있다.
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워본 사람만이 알수 있다
- 전정문詩人의 《인생은 바람이다》 중에서 -
photo back ground-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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