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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이 누군가에게┃詩人이 보는 世上┃2024-03-28

2024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4. 3. 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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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조동화 시, <나 하나 꽃 피어>

 

한 사람이 결코 작은 존재가 아님을,

하나의 응원과 사심 없는 위로, 축복이 함께 하는 시.

사람이 소중하다고 나에게 알려준 시.

시 한 편이 누군가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보태줄 것을 믿는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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