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듬성 듬성 보이는 겨울밤,
상당히 춥기는 하지만 밖에서 사는 고양이들에 비하면
일단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공간안에 있는 걸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전기장판으로 침상이 뎁혀지면 거기가 천국이 될 오늘이다.
겨울이면 문풍지가 더덕더덕 붙어 있는 방문사이로 칼바람이 밀고 들어 왔지만
온가족이 도란도란 나누었던 그 꿈의 대화가 생각나는 밤이다.
-全政文 詩人의 ((인생은 바람이다)) 중에서-
photo back ground-모래재
전북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산 161
출처: https://newsky1515.tistory.com/3280 [인생은 바람이다: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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