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살면, '끝'이 두렵지 않다.┃全政文-貫錄經驗 ┃2022-11-01
가까운 이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내 나름 삶과 죽음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았다. 어떤 때에는 극한의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삶이란 게 참 별 것 아니구나 싶기도 했다. 아등바등 살면서 뭔가 하나라도 더 가지려고 애쓰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사람의 죽음을 떠올린다. 제 삶에 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자. 결국은 모두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고 있다. 마지막 눈을 감을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더 가지지 못하고 떠나는 게 아쉽다' 라는 생각 따위는 결코 하지 않았을 거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돈이나 명예 혹은 권력 따위를 손에 쥐지 못했다고 후회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그렇다면..
全政文-貫錄經驗
2022. 11. 7. 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