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 속에 갇혀 있을 때는 알기 힘들다.┃全政文-貫錄經驗 ┃20019-04-03
집에서 키우던 당나귀가 우물에 빠졌다. 주인은 당나귀를 건져내려 했으나 도저히 불가능했다.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주인은 마음을 달리 먹었다. 어차피 늙은 당나귀라 오래 살지 못할 거야. 게다가 저 우물은 다 말라버려서 다른 우물을 파야 해. 주인은 땅을 파기 시작했다. 새로 우물을 파는 과정에서 나오는 흙으로 당나귀를 묻어버리기로 했다. 말라버린 우물도 채우고, 늙은 당나귀도 없애버리려는 속셈이었다.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 말라버린 우물에 던져넣은 흙을 한 번씩 다지고 밟으면서 당나귀를 결국 우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극도의 공포였을 것이다. 죽음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심정이었겠지. 주인이 퍼붓는 흙덩이는 한 줌 한 줌이 시련이었다. 절망과 좌절로 포기했더라면 당나귀는 그대로..
全政文-貫錄經驗
2022. 11. 7.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