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척(慘慽)!
자식이 먼저 죽는 고통을 이르는 말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의 죽음,
그것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자살.
어찌 그 날, 그 아픔을 잊을 수 있을까.
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망연자실했던 아버지가 아픈 마음을 추스리고
'푸른나무 재단'을 만들어 이 땅에서 다시는
그런 비극이 없게 하기 위해서
남은 여생을 헌신하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운디드 힐러'이다.
- 전정문詩人의《인생은 바람이다》중에서 -
photo back ground-청풍호 외솔봉
충북 제천시 청풍면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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