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수고로움으로 열매 맺게 한 뒤
마침내 땅으로 떨어져 나무를 기름지게 하는 잎새.
그 잎새가 자양분이 되어, 발목을 덮어주는 담요가 되어
매서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한다 생각하니,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만 매달리고 집착한 내가 부끄러웠다.
사랑을 저울질한 내 이기심의 잣대가 부끄러웠다.
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詩人이 보는 世上┃同行┃2007-04-13 (0) | 202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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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詩人이 보는 世上┃同行┃2007-04-01 (0) | 202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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