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었다┃全政文-詩集3집 ┃2011-08-29 12514094
철 없었다. 詩 全政文 환락과 물욕의 기차바퀴에 끼여 인생의 거름 다 잃은 후의날 지난날의 환상은 오늘의 세찬 비바람에 떠는 삭정이 청춘의 심장은 어디에도 비치지를 않는구나 지난 사랑마저도 비바람에 쓸리는 덤불의 몸빛 다만 끝모르게 철없던 사랑 만이 하리한 기억 헤집고 지금 텅빈 내맘 한구석에 꽈리를 틀고 자리를 잡는다. 모두다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참 사랑만이 추억의 깊은 속살 어디있나 사랑할이 너무없어 사랑할이 너무많은 세상에서 숫접게 너좀보자 살포시 피어나는 미소와 정 두고두고 볼란다 이제 새털같은 평안한밤 지친 내게 넌지시 물어 언젠가 힘든 일들이 생기면 진실한 눈물 흘려줄 사람은 너 아닌가 싶다 시집 3집 『그리움은 가슴으로 흘러 내리고』 Photo back ground-경기 가평군 설악면 사룡..
시집 3집
2022. 10. 2. 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