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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의 중심┃2022-03-29

2022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2. 10. 2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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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에는 책장 문을 열고 보다 더 성숙된 삶을 위해 독서에 열중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겨울 움추렸던 마음의 문도 열고 오래 묵었던 책장의 먼지를 툴툴 털고

옛날에 읽었던 토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이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라든가

쌩떽쥐베리 ‘어린왕자’ 라든가 ...이 봄에 다시 읽는다면 우리는 또 다른 감회에 젖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목소리가 많다.

심지어 한 달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라고 한다.

 

독서인구가 적다는 것은 창의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이성과 감정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아는  균형감각마저 저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래도 이것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발적인 사고나 범죄가 늘어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을 듯 싶다.
언젠가 일본에서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비밀리에 일본조사단이 한국에 파견된 적이 있다.

그들은 6개월만에 돌아가면서 “한국은 걱정할 것이 없다.

독서인구가 적다는 것은 창조능력이 없다는 것이고 모방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고했다 한다.

이는 우리에게 많은 화두를 던져주는 말로써 우리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아름다운 자신의 영혼과 만나기 위해 눈부신 이 봄날 아침에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

우리들은 종종 살아지는 것인지 살아가는 것인지 분간 못하고 살 때가 있다.

자신의 삶의 중심을 놓아버리 듯 말이다.

마치 저 들판에 다른 말이 한 마리 뛰면 덩달아서 뛰어가는 조랑말처럼...,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와 같이 자신의 내면 속에 잡초를 무성히 키우는 것과 같은 것이리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하동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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