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이팝나무 철길은
이팝나무 명소 중에서도 특히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실제 화물열차가 운행하는 산업 철도 구간 위에 수령 오래된 이팝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차가 다니는 철길 위를 걸으며 이팝나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팔복동에는 공장을 드나드는 오래된 철길 좌우로 이팝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다.
해마다 4월 하순이면 가지마다 쌀밥과 같은 하얀 꽃망울을 한가득 터트려 600m가 넘는
꽃터널이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몰려가
앞다투어 사진을 찍고 추억을 만들면서 이팝나무 철길은 도심 속의 또다른 명소가 되었다.
삶이란 무언가를 '바라기'와 '버리기'의
치열한 싸움이다.
잡고 있는 것과 들고 있는 것이 많으면
손과 팔이 아프다.
이고 있는 것과 지고 있는 것이 많으면
목과 어깨도 아프다.
보고 있는 것이 많으면 눈이 아프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많으면 머리가 아프다.
품고 있는 것이 너무 많으면
가슴이 아프다.
우리가 아픈 것이 많은 것은
많은 것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은
바로 '내려놓음'이다.
-全政文 詩人의 ((흘러가는 시간앞에서)) 중에서-
photo back ground- 이팝나무꽃
전북 전주시 팔복동 팔복공장
빈틈 사이로┃詩人이 보는 世上┃2025-05-09 (1) | 2025.05.09 |
---|---|
무관심┃詩人이 보는 世上┃2025-05-08 (1) | 2025.05.08 |
그렝이질┃詩人이 보는 世上┃2025-05-06 (2) | 2025.05.06 |
특별한 '나들이'┃詩人이 보는 世上┃2025-05-05 (1) | 2025.05.05 |
성숙한 국민성┃詩人이 보는 世上┃2025-01-23 (3) | 2025.05.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