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큰 사건 안에 오늘 하루라는 작은 사건이 있다.
작은 사건은 바로바로 종료된다. 이러한 모순 때문에 진보의 관점을 배척하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살아가면서 삶의 기준이 없으면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삶의 기준을 마련하고
가능하면 그 걸 지키며 살려하지만 말처럼 잘되지 않는다.
내 형편없는 판단력을 자신하며 산다면
내 존재감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두 스님이 길을 가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을 만났다.
그런데 개울가에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처녀가 있었다.
그러자 한 스님이 그 처녀를 업어 건너편에 내려주었고
개울을 건넌 두 스님은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한 스님이 힐난을 했다.
"그대는 수행자로서 어찌하여 처녀를 업어줄 수가 있는가?
" 그러자 처녀를 업어준 스님이 답했다.
"스님, 저는 이미 그 처녀를 내려놓았는데
스님께서는 아직도 업고 계십니까!"
바로 관념과 생각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이다.
처녀를 업어준 스님은 처녀가 아닌
단지 어려운 처지의 중생을 도와주었을 뿐인데
다른 스님은 어려운 처지의 중생이 아닌 처녀로만 생각이 들어
오히려 질시와 마음속 탐욕을 떨치지 못했던 것이다.
관점(觀點)은 세상과 나의 관계설정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보는 관점과
생각하고 있는 관점이 분명한 사람이다.
우연히 하는 것도, 돈 벌려고 하는 것도, 이름을 알리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의 관점은 가장 소중한 무엇인가를 위하여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photo back ground-죽산청보리밭
전북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 6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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