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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하기'와 준비하기'┃詩人이 보는 世上┃2023-03-16

2023年 日常

by 詩人全政文 2023. 3. 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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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 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마음대로, 계획대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때문에 '염려'와 '준비'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염려하기'와 준비하기'는 다르다.
들판의 끝을 보며 걱정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해야 한다.

 

-전정문詩人의 ((인생은 바람이다)) 중에서-

photo back ground-북해도

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인 비에이조(美瑛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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