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의지하며┃詩人이 보는 世上┃2023-09-21
혹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것"이라고 했다.
미래가 어떻게 변해갈지 예측한다는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면 예측할 필요가 없을것이다.
나는 미래를 예측하는 재주가 없기에 진리를 믿는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보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다.
진리야말로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게 된다.
진리는 항상 쓰나미가 지나간 다음에 사람들의 마음을 추스르며
다시 새 소망을 바라보고 나가도록 위로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전우들이 다 곤한 잠을 자고 있을 때 누군가 총을 들고 불침번을 서면서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그가 진리를 붙잡고 있는 자이다.
진리는 자신의 이익 보다는 전체사회의 공익을 최상의 목표로 두기 때문이다.
진리는 투자 할 당시에는 이익이 안 보이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전혀 예기치 않는 때 빛을 발하게 된다
때로는 초췌해 진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며 내가 하는 이 일도
결국은 모래성이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지만 무슨 일이던 하지 않으면 초라해질 거라는 생각이 더 강하다.
초췌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초라해지고 싶진 않다.
나는 비범하지도 않으면서
"미래 사회는 지식이 재산이 되는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는
토플러의 예견을 믿고 미래학에 심취한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미래학의 대가이며 세계적인 석학인 토풀러보다
내가 더 현명한 것은 장차 내가 가야 할 본향을 알고,
내 의지와 힘으로 갈 수없는 나라이기에 내가 주를 의지하며
그 날을 예비하며 오늘도 살아간다
-全政文 詩人의 ((인생은 바람이다)) 중에서-
photo back ground-김제 광할 코스모스
김제 진봉,만경, 광할면의 코스모스 100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