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年 日常

빈털터리 인생┃詩人이 보는 世上┃2023-07-04

詩人全政文 2023. 7. 4. 14:17

 

나는 가끔 빈털털이라는 생각이 들고 무언가 허전하다는 생각을 가질 때가 있다. 

내가 조금 젊었을 시절 톰존스의 노랠 무척 좋아했다.

그중 "I who have nothing"이란 노랠 참 좋아했다.

 "I who have nothing I, I who have no one Adore you and want you so

I'm just a no one With nothing to give you but, oh I love you"

대충 이런 가사였던 것 같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내가 사랑해주는 이 하나 없는 내가

당신을 그리고 간절히 원했어요

그대에게 아무것도 드릴것이 없지만 그대를 사랑해요"

빈털털이! 어쩜 가장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른다.

가장 많은 걸 가졌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삼성 이병철회장의 존재가 떠오른다.

또 정주영회장은 어떠했는가. 내놓으라는 부자들이었다.

하지만 그들도 빈털터리 인생을 살다 갔다.

부귀와 영광이란게 다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나도 가진게 나름은 있다.

하지만 내가 소중하게 간직한 것들이 언젠가는 연기속에 살아질 것들뿐이다.

미물들도 다 아는 사실을 인간만이 모르고 산다.

가장 영리하단 인간이 가장 어리석게 산다.

나는 여지껏 살면서도 아직 인생 초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배움에 목마름을 느끼고 모든 이들과 사물을 스승으로 삼고 산다. 

 

photo back ground-외암 민속마을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34